울산강북교육청, 학교 공사현장 화재감시자 배치

2020-01-28     허지영

[울산=동양뉴스] 허지영 기자=울산강북교육지원청(교육장 정연도)은 관내 화재 취약 공정 학교 공사현장에 화재감시자를 배치해 안전 및 화재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화재감시자는 화재위험을 감시하고 화재 발생 시 사업장 내 근로자의 대피를 유도하는 업무를 수행한다.

사업자는 ‘산업안전보건기준에 관한 규칙’ 제241조의 2에 따라 용접, 용단 작업을 하는 작업장에는 근로자 1명을 현장에 배치해 화재감시자를 지정해야 한다.

현행법상 학교시설공사 시 화재감시자 배치 기준에 해당되지 않아 교육부에서 고용노동부와 협의해 학교시설공사에 적용 가능토록 개정 추진 예정이다.

강북교육지원청은 관내 화재취약공정이 포함된 공사현장의 감리사와 시공사에 화재 예방을 위한 자체 안전점검 실시를 요청하고, 화재감시자 배치에 대한 지도 및 점검을 수시로 시행하고 있다.

박형관 학교시설지원과장은 “시설공사 화재감시자 배치를 통해 공사현장 화재예방에 기여할 것"이라며 "특히 겨울철 시설공사에 적극적으로 시행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