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소방재난본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의심환자 이송지원반 확대 운영

감염병 이송지원추진팀, 상황관리팀 확대 운영 시민 대상 의료상담 및 의심환자 이송 지원, 보호의 등 감염방지 물품 확보 등

2020-01-30     서인경
응압구급대(사진=서울시청

[서울=동양뉴스] 서인경 기자=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정부에서 지난 27일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응관련 ‘주의’ 단계에서 ‘경계’ 단계로 격상함에 따라 28일 본부 3층 전략상황실에서 상황대책회의를 개최한데 이어 즉시 ‘의심환자 이송지원반’을 구성하고 총력 대응에 나서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이송지원반의 임무는 의심환자 이송지원 참여 및 음압구급대, 감염병 전담구급대 지원, 시민대상 의료상담·상황관리, 2차 감염방지을 위한 감염물품 확보·구매 등이다.

환자 발생 시 관할 보건소 구급차 병원이송이 원칙이나, 119구급차 이송 요청 시 음압구급차(2대)와 감염병 전담구급대(24대)를 지원하고 있다.

출동 구급대원, 시민들의 2차 감염 및 확산방지를 위해 마스크와 보호의 등 감염방지 물품을 구매·보급하고 있다.

출동 현장대원 중 감염병 의심환자 접촉 구급대원은 감염병 확진 전까지 감염관찰실(2곳)에서 격리하고 있으며, 장비와 차량은 감염관리실(43곳)에서 소독을 실시해 2차 감염 및 확산 방지를 하고 있다.

신열우 서울소방재난본부장은 “이송지원반을 24시간 가동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총력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