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도로명주소 안내시설물 일제 조사·정비

스마트 기기 활용 안내시설물 이미지 촬영 병행

2020-02-04     강종모
(사진=순천시

[순천=동양뉴스]강종모 기자 = 전남 순천시는 오는 12월까지 10개월에 걸쳐 지역에 설치된 도로명주소 안내시설물에 대해 일제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일제조사는 스마트 KAIS 단말기를 이용해 실시간으로 이루어지는 이미지 촬영 및 정보 입력을 통해 시설물의 특이사항을 현장에서 바로 전송해 조사의 효율성을 제고하고 시설물 정보의 신뢰성을 향상시킬 예정이다.

일제조사 대상은 총 4만9826개소로 도로명판 5760개, 건물번호판 4만2708개, 기초번호판 1358개이며 안내시설물 유형별 전량에 대해 훼손 유무는 물론 설치상태 등 안전성을 중점으로 조사할 계획이다.

지난해 건물번호판의 경우 일제조사에 따른 망실·훼손은 2966건(7.1%)으로 건물 철거·리모델링 및 도로 공사가 주 원인으로 나타났다.

장일종 시 시민복지국장은 “지속적인 시설물 현장조사로 시민들이 도로명주소를 이용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나용준 시 토지정보과장은 "안내시설물에 대해 관심을 가져주시고 망실되거나 훼손될 경우에는 반드시 시 토지정보과(061-749-5523)에 신고해 유지관리에 협조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