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신종 코로나 긴급 재난관리기금 4600만원 투입

2020-02-04     강종모
(사진=여수시

[여수=동양뉴스]강종모 기자 = 전남 여수시가 4일 오전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예방을 위해 긴급 재난관리기금 4600만원을 투입해 취약 계층에게 마스크와 손 세정제를 배부하는 등 감염병 예방 활동에 나섰다.

재난 취약 계층이 있는 경로당·어린이집, 사회복지시설 및 민원인 다수가 방문하는 시청, 읍·면·동 등 민원실에 우선 지원한다.

최근 중국발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으로 국내에 16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지역사회 감염 우려로 시민 불안이 증폭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현재 여수시 지역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의심환자가 없다”며 “일부 맘 카페 등에서 확산되고 있는 가짜뉴스 및 허위사실 유포 시 경찰청 수사 등 강력 처벌대상이 되므로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감염병 예방을 위해서는 시민들의 협조가 필수적인 만큼 손 씻기, 마스크 착용 등 개인 위생을 철저히 관리하면서, 질병관리본부의 매뉴얼대로 차분히 응대해 달라”고 당부했다.

여수시는 코로나바이러스 적극 대응을 위해 지난달 27일부터 운영돼 온 ‘방역대책본부’를 3일부터는 권오봉 시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재난안전대책본부’로 격상하고 감염증 예방에 총력을 다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