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번째 코로나 환자, 한국 입국한 중국인 "서대문구 머물렀다"

2020-02-06     송영두 기자
우한폐렴

[동양뉴스] 송영두 기자 = 23번째 코로나 환자의 소재가 파악됐다.

6일 서울시에 따르면 58세 중국인 여성인 23번 환자는 지난달 23일 관광을 목적으로 한국에 입국했다.

그는 앞서 서울시가 지난달 13∼25일 우한에서 서울로 들어온 외국인 205명의 명단을 지난달 31일 질병관리본부로부터 넘겨받아 전수조사했을 때 '소재 불명'으로 나타난 65명 중 1명이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이날 대책 회의를 주재하면서 "소재가 불명확했던 65명을 모두 파악하고 확인했다"며 "그중에 23번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이 환자는 증세가 시작돼 자신이 신고하고 대기 중이었다고 한다"고 밝혔다.

23번 환자는 서대문구의 민박에 머무르던 중 확진 판정을 받았다.

서대문구 보건소에 따르면 이 환자와 민박에 함께 있던 다른 중국인 일행 7명 전원은 검사 결과 모두 음성으로 나왔다.

한편, 23번 환자를 포함해 지난 5일 이후 신규 확진된 환자는 모두 3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