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방어막 구축

시 자원봉사센터, 관내 경로식당·무료급식소 등 34곳 방역 실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예방 홍보물 긴급 배부 의료기관, 학교 등 다중이용시설 부착용 포스터 5만부 제작

2020-02-08     허지영
울산시청

[울산=동양뉴스] 허지영 기자=울산시가 울산역을 비롯한 다중이용시설 등에 열감지기를 설치해 운영하는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유입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시 자원봉사센터 재난전문봉사단이 방역활동에 나선다.

8일 시에 따르면, 시 자원봉사센터는 오는 14일까지 상대적으로 감염증 취약계층인 노인들이 많이 모이는 관내 경로식당과 무료급식소 34개소를 대상으로 방역을 실시한다.

시 자원봉사센터 재난전문자원봉사단은 2015년 메르스 발생 시에도 무료 급식소에 방역을 실시한 바 있다.

또한 울산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예방 수칙을 담은 홍보물을 제작해 배부한다.

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예방 수칙을 많은 시민들이 볼 수 있도록 다중이용시설과 음식점, 의료기관 등에 부착할 수 있도록 재난관리기금 1500만원을 투입해 포스터 5만부를 제작했다.

포스터는 식품·공중위생업소, 의료기관, 주민센터, 학교 등을 대상으로 시청과 구·군청, 교육청 등을 통해 배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