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동 결혼식 진행한 통일교, 코로나 바이러스 여파에도 '굳건'

2020-02-07     송영두 기자
통일교

[동양뉴스] 송영두 기자 = 통일교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에도 합동 결혼식을 진행했다.

7일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통일교)는 경기도 가평 청심평화월드센터에서 '2020 천지인참부모 효정 천주축복식과 천지인참부모 천주성혼 60주년 기념식(국제 합동결혼식)'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64개국에서 온 미혼 가정 6000쌍, 기혼 가정 9000쌍 등 3만여명의 커플이 참석했다.

이날 한학자 총재 "오늘 이 자리에는 축복을 받는 선남선녀들과 세계 축복 가정들이 함께 참석하고 있다"며 주례사를 이어나갔다.

이어 "천일국의 밝은 미래를 전 세계에 보여주는 이날이야 말로 하늘 부모님께서 얼마나 기다려오셨을까"라며 감격스러운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3만명이 한자리에서 결혼식을 올리며 큰 주목을 받고있는 모양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