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번째 확진환자, 28번째 코로나 환자와 동선 일치

2020-02-11     송영두 기자
박남춘

[동양뉴스] 송영두 기자 = 3번째 확진환자가 28번째 코로나 환자의 지인으로 알려졌다.

국내 28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환자는 3번째 확진 환자의 밀접 접촉자로 잠복기 종료 시점에서 실시한 검사에서 양성과 음성 경계선상의 결과가 나왔다.

이에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1일 현재까지 조사한 28번째 환자 역학조사 경과를 발표했다.

28번째 환자는 31세 중국 국적 여성이다.

지난달 20일 입국한 3번째 환자(54세 남성, 한국인)의 지인으로 알려졌다.

3번째 환자는 우한을 다녀와 서울 강남구 일대를 활보하고 다녔으며 28번째 환자는 3번째 환자와 국내에서 이동 경로가 거의 일치한다.

28번째 코로나 환자는 30세 중국인 여성으로 지난달 26일 확진된 3번째 환자(54·남성·한국인)의 지인으로 자가격리 중 실시한 검사에서 양성이 확인돼 현재 국가지정 입원치료병상인 명지병원에서 격리 중이다.

한편, 현재 신종코로나 확진 환자 28명 중 퇴원환자는 4명으로 늘었다.

확진 환자를 제외하고 3601명이 의사환자(의심환자)로 분류됐는데 865명은 검사 중이며 2736명은 검사 결과 음성이 나와 격리 해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