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2020년도 표준지공시지가 결정·공시

2020-02-13     박춘화
경주시청

[경주=동양뉴스] 박춘화 기자=경북 경주시는 올해 6037필지에 대한 표준지공시지가가 지난해보다 평균 3.85%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전국 평균 6.33%와 경북도 4.84% 상승보다 낮은 편이다.

경주시에서 가장 높은 상승율을 보인 지역은 '황리단길'이 있는 황남동으로 9.52% 상승했으며, 그 뒤를 이어 현곡면 6.87%, 월성동 6.23%로 나타났다.

전국적으로 표준지공시지가가 상승한 것은 공시가격의 현실화율을 향후 7년 내 70%까지 도달하도록 하는 정부의 부동산 가격현실화 정책에 따른 영향으로 보인다.

경주시는 표준지공시지가를 활용해 39만여 개별토지의 지가를 산정해 오는 5월 29일 공시할 예정이다.

이번 표준지 공시가격은 국토교통부 홈페이지(www.molit.go.kr),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www.realtyprice.kr)를 통해 열람할 수 있다.

한편 표준지공시지가에 이의가 있는 토지소유자나 이해관계인은 다음달 13일까지 서면 또는 국토부와 부동산공시알리미 홈페이지를 통해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이의신청을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