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임미리 교수 고발한 민주당 찍지말자" 안철수 민주당 견제

2020-02-14     송영두 기자
안철수

[동양뉴스] 송영두 기자 = "임미리 교수 고발한 민주당 찍지말자"

안철수 국민당(가칭) 창당준비위원장이 이같이 밝혔다.

안 위원장은 1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아니오’라고 말할 수 있는 표현의 자유를 빼앗는 것이야말로 전체주의이자 민주주의의 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민주당은 대한민국 헌법이 보장한 국민의 기본권 전체를 파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진중권 전 교수, 김경률 전 참여연대 집행위원장, ‘88만원 세대’의 공동 저자 박권일 사회비평가에 이어 저도 이렇게 외친다 나도 고발하라”고 주장했다.

또 “문 대통령은 임기 내내 과거와 싸우다 미래를 위해 아무것도 하지 않은 대한민국 초유의 대통령이 될 것 같다”고 비판했다.

이하 안 위원장 글 전문

이번 선거에서 ‘민주당을 찍지 말자’는 칼럼을 쓴 임미리 교수가 민주당에게 고발 당했습니다. 그의 글을 기재한 신문사 담당자도 고발 당했습니다.

저도 임 교수님 생각에 동의합니다. 임기 초반 지지율이 높게 나왔을 때 노동개혁, 연금개혁, 규제개혁, 산업구조개혁, 그리고 교육개혁 등 국가대개혁에 나섰어야 합니다.

문 대통령은 임기 기간 내내 과거와 싸우다 미래를 위해 아무것도 하지 않은 대한민국 초유의 대통령이 되실 것 같습니다.

저도 국민 여러분께 말씀드립니다. 민주당을 찍지 말아 주십시오. ‘아니오’라고 말할 수 있는 표현의 자유를 빼앗은 것이야말로 전체주의이자 민주주의의 적입니다. 민주당은 학문의 자유, 사상의 자유, 표현의 자유, 언론의 자유까지 대한민국 헌법이 보장한 국민의 기본권 전체를 파괴하고 있습니다.

국민 여러분, 민주당을 절대 찍지 맙시다. 진중권 전 교수, 김경률 전 참여연대 집행위원장, ‘88만원 세대’의 공동저자 박권일 사회비평가에 이어 저도 이렇게 외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