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지식기술 청년창업 지원사업 본격화…15개사 선정

2020-02-17     허지영
울산시청

[울산=동양뉴스] 허지영 기자=울산시는 관내 우수 지식·기술 보유 초기 창업자와 예비창업자의 사업화를 집중 지원하는 ‘지식기술 청년창업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시가 총사업비 2억7700만원을 지원하는 이 사업은 울산테크노파크 주관으로 우수한 아이디어나 신기술을 보유하고 있지만 사업 공간, 네트워크 활용 등이 미비한 청년층의 성공적인 창업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지원 자격은 나이 만 18세~39세까지로 신청서 제출일 기준 울산에 주소를 두고 지역에서 사업을 영위하고자 하는 창업 1년 이내인 기업 또는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한다.

선정된 기업에는 창업 공간 지원, 울산테크노파크 주관 행사 및 세미나 참여, 창업 전문위원 상담 지원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모집은 15개사 선정 시까지 상시 진행되며 구비 서류를 갖추어 울산기업지원사업관리시스템으로 신청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울산테크노파크 기업지원단(052-219-8587)으로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유망 창업기업을 조기에 발굴해 지원함으로써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중소기업으로 육성하고 청년창업 지원시책의 성공 모델을 제시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10년째를 맞이하는 지식기술 청년창업 지원사업은 청년실업 해소 대책의 일환으로 지난해 39개사의 창업을 지원했다.

사업 추진 결과 입주기업 매출액 47억6300만원, 신규고용 12명의 성과를 거두며 경영기반 안정화 및 매출 성장, 고용 확대 등 안정적 성장의 기반을 다져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