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완주고속도로 사고 여파로 사매 2터널 통행 '불가'

2020-02-18     송영두 기자
한국도로교통공사

[동양뉴스] 송영두 기자 = 순천완주고속도로 사고 여파로 사매 2터널 통행이 제한된다.

18일 전북지방경찰청은 사고 여파로 터널 내부 조명 등 구조물과 노면 일부가 파손돼 보수가 필요한 상태라고 밝혔다.

부서진 차량의 잔해와 유류품, 화물 등도 터널 내부에 흩어져 있어 치우는 데 3~4일 시간이 소비될 전망이다.

경찰은 반대편의 하행 차로도 조사가 필요하다고 보고 합동 감식 등이 끝날 때까지 차량 통행을 제한할 예정이다.

또 이 기간 북남원IC∼오수IC를 오가는 차량을 745번 국도 등으로 우회 조처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17일 낮 12시 20분쯤 순천∼완주 간 고속도로 상행선 사매 2터널에서 30여대 차량이 잇달아 충돌하면서 4명이 숨지고 43명이 다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