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코로나19 확산 방지 위해 공영차고지 방역소독 실시

29개 공영차고지 내 주차장 주1회(최대 12회 예정) 방역소독 실시

2020-02-19     서인경
주요

[서울=동양뉴스] 서인경 기자=서울시는 오는 20일부터 공영차고지 29곳 주차장 34만1243㎡에 대해 주1회(최대 12회) 살균 방역소독을 시행한다고 19일 밝혔다.

29곳 공영차고지에는 시내버스 등 4276대가 입주해 있다. 시민 다수가 이용하는 시내버스는 버스업체가 자체 소독을 하고 있으나, 차고지 내 공용부분인 주차장은 그 면적이 매우 넓기 때문에 공영차고지 입주업체에서 소독할 인력과 장비가 부족한 실정이다.

방역소독은 방역전문업체를 활용해 강동공영차고지를 시작으로 2개조로 나누어 실시되며,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인 소독으로 공영차고지 내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는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시는 주차장 방역소독으로 인해 시내버스 이용 시민의 불편이 없도록 공영차고지 입주업체와 협의해 공영차고지 내 주차공간에 대해 효과적으로 방역소독을 추진할 계획이다.

황보연 도시교통실장은 “입주업체와 협력해 대중교통인 시내버스의 출발지점이자 종착지점인 공영차고지에서부터 꼼꼼한 방역체계를 구축해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최선을 다해 대응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