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코로나19 확산에 긴급자금 200억원 지원

기업 당 긴급경영안정자금 5억원으로 확대 자금사용 조건 완화

2020-02-19     허지영
창원시청

[창원=동양뉴스] 허지영 기자=경남 창원시(시장 허성무)는 코로나19 확산 및 장기화로 인한 중소기업의 피해구제를 위해 긴급경영안정자금 200억원을 투입한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기존 중국과 부품 및 자재 수입 등 거래 중인 업체 중 코로나19 확산에 의해 피해가 발생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최대 5억원까지 대출액을 확대했다.

기존 융자에 대한 대환용도 사용 및 시 중소기업육성자금을 이미 사용 중인 기업도 지원한도 내에서 추가로 신청할 수 있는 등 자금 사용의 조건을 완화했다.

신청은 오는 21일부터 시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12개 시중은행을 통해 접수하며, 시의 직접적인 대출이 아닌 은행권 협조융자이므로 사전에 대출신청 은행과 상담 후에 신청 가능한다.

자금지원 관련 안내는 시 기업경제포털(http://changwon.go.kr/biz)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기타 문의는 시 전략산업과(225-3164)로 하면 된다.

허만영 제1부시장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피해는 지난해 일본수출규제와 달리 중소기업들에게 직접적인 고통을 안겨주고 있다”며 “자금지원뿐만 아니라 다각적인 지원을 통해 기업들의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