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과수화상병 방제약제 지원 신청

오는 26일까지, 읍·면·동사무소 방문 접수

2020-02-21     한미영
보령시청

[보령=동양뉴스] 한미영 기자 =충남 보령시가 오는 26일까지 과수화상병 방제약제 무상지원 신청을 받는다.

신청 대상은 보령시 관내에서 1000㎡이상 농지에 사과, 배를 재배하는 농가로 거주지 읍·면·동사무소를 방문해 신청하면 되고 지원약제는 동계 전용약제로 농가별 선호 약제를 신청 받아 공급하게 된다.

과수화상병은 잎, 꽃, 가지 과일 등이 마치 화상을 입은 것처럼 조직이 검거나 갈색으로 마르고 전파속도 또한 빠른 병으로 발병 시 치료와 방제가 어렵다.

특히, 식물방역법상 법정 금지병으로 발생과원은 3년간 해당 발병지에서 사과, 배 등 대부분의 과수를 재배할 수 없게 돼 심하면 폐원까지 이르게 돼 예방을 위해서는 이병가지나 낙엽 등을 제거해주고 작업자, 농기계 도구 소독 등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

이왕희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과수화상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사과, 배 나무의 개화기인 3월 하순부터 4월 초순 이전에 등록된 동계방제 약제를 살포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예방책”이라며, “농가의 적극적인 방제 실천을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