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해빙기 안전관리 대책 추진…위험시설 안전점검 등

2020-02-22     허지영
울산시청

[울산=동양뉴스] 허지영 기자=울산시가 올해 해빙기 안전관리 대책을 수립해 본격 추진한다.

22일 시에 따르면, 해빙기 안전관리 대책은 해빙기 위험시설 안전점검, 해빙기 사고 예방 홍보 및 교육 등으로 실시된다.

시는 내달 31일까지 유관기관 전문가와 합동 점검반을 편성해 해빙기 위험시설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점검 대상은 건설 현장, 옹벽·석축, 사면, 국립공원, 문화재, 노후 주택 등이다.

점검 결과 긴급한 사항은 응급조치를 실시하고 중요한 사항은 정밀안전진단, 보수·보강 등을 추진한다.

또 시는 안전점검의 날(매달 4일) 캠페인과 연계해 해빙기 시설물의 위험 요소에 대한 신고 요령 등을 홍보한다.

해빙기 추진 기간 중 건설 현장 관계자 등 150여 명을 대상으로 해빙기 사고 사례, 안전점검 방법, 사고 시 조치 요령 등의 해빙기 사고 예방 교육도 실시된다.

시 관계자는 “계절이 따뜻하게 바뀌면서 결빙됐던 지표면이 녹아 지반이 약해져 안전사고 우려가 높다”며 “해빙기 안전관리 대책을 적극 추진해 시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