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로교회, 코로나 확산 막기위한 자발적 폐쇄

[동양뉴스] 송영두 기자 = 부산 수영로교회가 자발적 교회 폐쇄를 결정했다.

지난 22일 수영로교회는 “코로나19 확진자가 없지만 성도와 시민을 보호하고, 보건당국의 정책에 적극 협조하기 위해 자발적 그리고 선제적으로 교회 폐쇄를 결정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수영로교회 측은 주일, 수요예배, 금요 철야, 새벽 3부 예배를 영상예배로 대처할 예정이다.

수영로교회 이외에 서구 구덕로에 위치한 부민교회 등도 주일 예배를 온라인 예배로 대체한다는 입장이다.

부민교회 측은 “이러한 선제적 조치를 신앙의 관점이 아닌, 이후 더 큰 확산을 막기 위한 의학적 조치(부산대학교병원 감염내과 권고사항)로 이해해 주시기를 바란다” 는 공지사항과 함께 신도들에게 온라인 예배를 안내했다.

부산 지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하며 곳곳에서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