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성빈 2020시즌 준비 박차...최고구속 150.4㎞기록

2020-02-23     송성욱

[동양뉴스] 송성욱 기자 = 지난 16일 롯데 자이언츠의 호주 애들레이드 스프링캠프에 합류한 투수 윤성빈이 22일 첫 불펜 피칭을 소화했다.

윤성빈이

이날 최고구속은 시속 150.4㎞를 찍었고 평균구속 146㎞로 직구를 비롯해 커브, 슬라이더, 포크볼을 골고루 구사하며 총 38개의 공을 던졌다.

훈련을 마친 윤성빈은 “이번 비 시즌 야외에서 투구한 것은 처음이었는데, 아직 만족스러운 결과를 내지는 못했다. 밸런스를 잡아가는 중이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윤성빈의 공을 직접 받았던 포수 김준태는 “미국(드라이브라인)에서 실내 훈련만 하다 첫 야외 투구에 나섰음에도 구속과 구위가 좋았다”면서도 “공이 높게 몰리는 경향이 있었는데, 훈련을 통해 제구를 잡아가면 된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