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지지율 상승했지만 위기?

2020-02-24     송영두 기자
문재인

[동양뉴스] 송영두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40%대 지지율을 회복했다.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17∼21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12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0%포인트)한 결에 따르면 민주당 지지율은 전주보다 0.6%포인트 오른 40.5%로 집계됐다.

출범 후 처음으로 조사 대상에 포함된 통합당은 33.7%로 나타났다.

정의당은 0.7%포인트 하락한 4.1%, 바른미래당은 0.4%포인트 상승한 3.0%였고 안철수 대표를 중심으로 출범한 국민의당은 2.3%였다.
우리공화당은 0.3%포인트 상승한 1.5%, 대안신당은 0.4%포인트 오른 1.3%, 민중당은 0.3%포인트 하락한 1.0%였다. 무당층은 1.6%포인트 줄어 9.5%였다.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국정지지도)는 0.8%포인트 오른 47.4%(매우 잘함 29.0%, 잘하는 편 18.4%)였다.

부정 평가는 0.6%포인트 내린 49.1%(매우 잘못함 36.4%, 잘못하는 편 12.7%)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은 0.2%p 감소한 3.5%였다.

리얼미터 측은 "진정 국면으로 가는 듯했던 코로나 19 이슈에서 확진자가 급증하며 향후 국정 평가 영향 흐름이 주목된다"고 말했다. 또 "코로나 급증과 사망자 속출에 따른 불안감이 패닉 상태로 번지고 있으며 자영업층을 중심으로 한 경제 상황 등은 국정평가에 이어질 개연성이 있다"며 "언제든 급락을 불러올 수 있는 예고된 위험이 있다"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 상황 전개는 지금부터이며 본격적인 평가와 위기 관리 역시 지금부터"라고 말했다.

자세한 여론조사 개요 및 결과는 리얼미터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