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아파트 정전 사태 원인은 '쥐'

2020-02-24     송영두 기자

[동양뉴스] 송영두 기자 = 의정부 아파트 정전 사태의 원인이 쥐로 인한 합선으로 밝혀졌다.

24일 한국전력 등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후 11시 20분 민락동의 아파트 단지에서 정전이 발생했다.

정전은 약 1시간 50분 만에 복구됐지만 주민들은 승강기에 갇히는 등 다양한 불편을 겪었다.

아파트 내부 CCTV 확인 결과 쥐가 아파트 전기 관리 설비를 지나가다 배선을 건드려 합선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전 관계자는 "아파트 설비 등을 모두 확인 한 결과 합선 외에는 특별한 문제점이 발견되지 않아 이후 전기 공급을 재개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