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미군 첫 코로나19 확진자 발생…24일 대구 캠프워커 방문

[대구=동양뉴스] 서주호 기자 = 경북 칠곡 캠프캐럴 주한미군 장병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주한미군은 26일 보도자료를 통해 "캠프 캐럴에 주둔하는 주한미군 장병이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았다"며 미국인 근무자가 양성판정을 받은 것은 처음이라고 밝혔다.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미군 장병은 23세 남성으로 현재 자가격리 중이다. 그는 지난 24일 대구에 있는 캠프워커를 방문했다. 24일 확진판정을 받은 주한미군의 가족인 61세 여성 또한 지난 12일과 15일에 캠프워커 면세점을 방문한 바 있다.

한편 주한미군은 장병과 시설에 대한 위험 단계를 '높음'으로 유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