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코로나19 최초확진자 '퇴원'

2020-02-26     서주호
영천

[영천=동양뉴스] 서주호 기자 = 경북 영천시는 최초 코로나19 확진자 3명 중 1명이 26일 퇴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37번째 확진자 47세 남성은 지난 18일 확진을 받고 경북대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아 왔다. 건강 및 심리적상태가 양호해 퇴원할 예정이다.

영천시는 26일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1명 추가됐고 총 확진자는 17명이라고 밝혔다. 추가확진자는 영천 야사동에 거주하는 63세 남성으로 335번째 확진자와 접촉, 미열증상을 보여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양성 판정을 받았다.

확진환자 17명 중 5명은 병원배정이 되지 않아 자가격리 중이며 병상 부족으로 병원 배정은 통상 1~2일 소요되고 있다.

한편, 현재 영천시청 직원의 가족이 감염돼 해당 직원 및 근무부서 전체가 검사 중에 있으며 확진자 가족인 직원 2명은 모두 음성 판정이 났다.

아울러, 시는 이탈리아 등지 성지순례단 중 영천 지역주민 11명이 오는 27일 귀국함에 따라 이들을 공항에서 시청버스로 이송해 영천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진행한 후, 운주산자연휴양림에 임시격리, 검사결과에 따라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