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내 신천지 신도 5255명, 증상자 천안·공주 등 9개 시·군 87명

방대본에서 통보 받은 신천지 신도 5255명 외에 신천지 교육생 1305명 또 있어

2020-02-28     최진섭
신천지

[충남=동양뉴스] 최진섭 기자=충남도가 도내 5255명의 신천지 신도에 대한 전수조사를 마쳤다고 밝혔다.

28일 도에 따르면 전수조사 결과 5255명의 신천지 신도 중 단순 미열, 기침, 인후통 등을 모두 포함한 증상자는 9개 시·군 87명(도내 81명, 타 시·도 6명)이며 지역별로는 천안 30명(타 시·도 1명), 공주 21명(타 시·도 2명), 보령 3명, 아산 16명(타 시·도 3명), 서산 6명, 논산 7명, 당진 2명, 서천 1명, 예산 1명 등으로 나타났다. 무증상자는 4649명(도내 4438명, 타 시·도 211명)이며 전화 무응답자는 519명인 것으로 파악됐다.

도는 이 같은 결과를 토대로 도내 41개소(4개 교회, 37개 기관)의 신천지 시설을 지속 폐쇄 유지 및 수시 방역토록 했으며, 도내 증상자 81명에 대해서는 명단 통보 후 진단 검사를 추진키로 했다.

또, 신천지 신도 전체명단(유증상자 포함)을 각 시·군에 통보하고 무증상자에 대해서도 2주간 매일 2회 확인토록 했다. 타 지역 거주자 217명 중 유증상자 6명은 방역대책본부에 이관토록 했다.

이와 함께 전화 무응답자 및 거부자 519명에 대해서는 각 시·군에 재확인하고 최종 연락 불가자는 방역대책본부와 경찰을 통해 소재를 파악한다는 계획이다.

김용찬 행정부지사는 “각 시·군 신천지 신도에 대한 모니터링 상황을 매일 파악하고 대응하고 있다”며 “방역대책본부에서 추가 통보된 신천지 교육생 명단(1305명)은 각 시·군에 즉시 전달해 전수조사토록 했다”고 밝혔다.

한편, 추가 통보된 신천지 교육생은 천안 550명, 공주 133명, 보령 23명, 아산 251명, 서산 120명, 논산 64명, 계룡 37명, 당진 40명, 금산 11명, 부여 6명, 서천 40명, 청양 2명, 홍성 8명, 예산 11명, 태안 7명, 기타(세종) 2명인 것으로 파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