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군 고암면,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종교단체 방문

집회·행사 자제 등 당부사항 전달해

2020-02-28     강보홍
하대원

[창녕=동양뉴스] 강보홍 기자 = 경남 창녕군 고암면(면장 하대원)은 지난 27일, 관내 사찰 4개소, 교회 3개소 등 종교단체를 방문해 법회·예배 등 집회 행사를 취소 또는 자제해 군의 코로나19 예방 총력대응을 위한 적극적 협조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또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행사 취소 및 자제 동참 협조뿐만 아니라 소속 신도 코로나19 발생지역 방문 자제 협조, 신규 방문자 출입제한, 단체급식 중지와 시설 내 소독 시행 및 손 소독제 비치, 출입자 마스크 착용, 개인위생 관리 등을 철저히 해줄 것도 당부했다.

이에 따라, 고암면 내 종교단체는 코로나 사태가 진정될 때까지 교회 2개소와 사찰 4개소는 법회 및 예배를 취소하기로 했고, 신도 수가 많은 교회 1개소는 수요일 예배, 새벽예배 등을 취소하고 일요일 1회로 예배 횟수를 축소해 코로나19 예방에 협조하기로 했다.

하대원 면장은 “전국적으로 코로나19가 빠르게 확산하고 있고, 지역사회 감염도 우려돼 종교계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며 “관내 다중이용시설 방역을 강화하는 등 예방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