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조선족게이트 입장 밝혔다

2020-02-29     송영두 기자
안철수

[동양뉴스] 송영두 기자 =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조선족 게이트에 대한 입장을 전했다.

안 대표는 29일 "'드루킹' 조작 방지법이 꼭 필요하다"며 "21대 국회에서 반드시 해아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오후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안철수 코로나-19 브리핑'을 진행하고 난 직후 누리꾼들의 질문을 받고 이같이 답했다.

그는 "드루킹은 댓글을 전부 조작하고 조작된 것이 포탈을 통해 뉴스를 접하는 국민들에게 보내지는 것"이라며 "전세계 민주주의 사상 유례없는 일"이라고 설명했다.

조선족과 중국인이 여론을 조작하고 있다는 이른 바 '조선족 게이트'에 대해서는 "그것도 결국은 다 여론조작 아니겠나"라며 "말콤 글래드웰의 책 중 재밌는 내용 중 하나가 거짓말 하는 사람과 진실을 말하는 사람을 비디오로 찍어서 사람들에 보여주면 CIA 전문가도 맞힐 확률이 50% 밖에 안 된다고 한다. 그런 것 때문에 정치인들이 일반 국민에게 이미지를 조작하는가 싶었다"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