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영종~신도 평화도로 건설 본격 착수...2025년 완공 목표

2020-03-03     우연주
위치도(사진=인천시

[인천=동양뉴스] 우연주 기자 = 인천시는 내년부터 '영종~신도 평화도로 건설사업(3.82㎞, 왕복 2차로)' 공사를 본격적으로 착공해 오는 2025년까지 완료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시는 지난달 28일 기획재정부, 행정안전부와 본격 착수를 위한 총 사업비를 1249억원(국비 764억원, 시비 485억원)으로 확정했으며, 다음달 설계·시공 입찰공고를 할 계획이다.

행정안전부의 '접경지역 발전종합계획' '서해 남북평화 연도교 구축' 1단계 구간인 영종~신도 평화도로가 지난해 1월 국비지원 재정사업으로 변경돼 지난해 '국가균형발전프로젝트' 계획에 따라 예타면제 대상사업으로 선정됐다.

최태안 인천시 도시재생건설국장은 "영종~신도 평화도로는 영종~강화~개성·해주를 잇는 남북평화도로 1단계 선도사업”이라며, “장기적으로는 인천과 북한간 물류 이동의 시작점이 될 전망이고, 옹진군 북도면 2000여명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 해결로 이동권 보장과 삶의 질이 크게 향상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2단계 신도~강화(11.1㎞) 구간도 국토교통부 국가도로망계획에 반영해 국가사업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