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3차 청백전...마차도, 강로한 홈런포 가동

2020-03-04     송성욱

[동양뉴스] 송성욱 기자 = 롯데자이언츠가 자체 청백전을 갖고 경기 감각을 조율했다.

마차도가

롯데는 4일 오전 11시 20분(현지시각) 호주 애들레이드에서 7회 약식 경기로 3차 청백전을 진행했다. 청팀은 선발 투수로 구승민을, 백팀은 박세웅을 선발로 올렸다.

박세웅은 이날 총 68개의 공을 던져 3⅓이닝 6피안타(1피홈런) 3볼넷 2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직구 최고구속은 147㎞로 직구 이외에도 커브, 슬라이더, 포크볼을 구사했다.

공격에서는 백팀 마차도가 4타수 2안타 1홈런으로 이날 백팀의 유일한 득점을 올렸고, 청팀 강로한이 3타수 2안타 1홈런 2타점 2득점으로 백팀을 맹폭했다.

강로한(사진=롯데자이언츠

경기는 7회 청팀의 4대1 승리로 막을 내렸다.

경기 후 허문회 감독은 “타자, 투수진 모두 내가 가고자 했던 방향으로 목표 설정이 잘 돼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날 수훈 선수로 투수에선 김대우가, 야수에선 마차도, 강로한, 한동희가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