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구 신천4동 자율방범대 "터미널먹거리촌은 우리가 지킨다"

2020-03-04     김정관
대구

[대구=동양뉴스] 김정관 기자 =대구 동구 신천4동 자율방범대(대장 김규식)는 코로나19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감염의 확산을 차단하고자 지난달 28일부터 관내 취약지역 방역작업을 추진했다.

신천4동 자율방범대는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김춘련)에서 마련해 준 자동분무기와 방역소독제를 이용해 효신, 삼한, 신동아아파트 등 공동생활 공간 및 감염 취약지를 대상으로 대대적인 방역을 실시했고, 앞으로 3월 한 달 동안 대중이용시설, 이면도로, 소규모 골목상권 등으로 방역지역을 넓힐 예정이다.

김규식 대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직격탄을 맞은 상가 자영업자와 불안에 떨고 있는 지역 주민들을 위한 방역활동은 우리 마을을 지키는 방범대의 또 하나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며, “예전처럼 터미널먹거리촌의 조형물을 보기 위해 사람들로 북적이는 신천동으로 돌아가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