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하수도사업 국비 105억원 추가 확보

2020-03-09     허지영
울산시청

[울산=동양뉴스] 허지영 기자=울산시는 올해 하수처리시설 사업과 관련해 국고보조금 105억원을 추가 확보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에 국비를 추가로 확보한 사업은 울산슬러지자원화시설 건립사업(100억원)과 방어진 하수처리시설 증설사업(5억원)이다.

울산슬러지자원화시설 건립사업은 총사업비 497억원(국비 295억원, 지방비 202억원)으로 지난해 1월 착공해 2022년 1월까지 하수슬러지 처리시설 200t/일을 증설하게 된다.

방어진 하수처리시설 증설사업은 기존 처리능력 일일 10만㎥를 일일 14만㎥로 증설하는 사업이다. 총사업비 584억원(국비 37억원, 지방비 547억원)을 투입해 내달 착공에 들어가 2023년 4월 준공 예정이다.

하수관리과 관계자는 “올해 당초예산에 179억원의 국비를 확보해 방어진 하수처리시설 증설사업 등 15개 사업을 추진해 왔으나 국비가 턱없이 부족함에 따라 환경부와 낙동강유역환경청을 수차례 방문해 국비 105억원을 추가 확보했다”며 “이번 국비 추가 확보로 공사를 차질 없이 진행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