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채소류 건조가공시설 추진

조리편의 제품·과일 및 채소건조 간식 제품 등 다양화 기대

2020-03-14     한미영
완주군청

[완주=동양뉴스] 한미영 기자 =전북 완주군 건조 가공시설 공사가 올해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14일 군에 따르면 구이면 가공 밸리 내 구축 중인 건조가공시설은 총 사업비 30억원을 투입해 495㎡ 규모로 지난해 12월 착공했다.

건조가공시설 구축이 완료되면 495㎡ 규모의 전처리, 건조, 냉동, 냉장, 포장시설이 갖춰지며, 이를 통해 무, 대파, 표고버섯 등 약 10종의 지역 농산물을 연간 200t 건조할 수 있다.

현재 사업 추진 주체인 지역자원특화사업단은 본격적인 공장 가동에 앞서 건조채소 상품, 고구마 말랭이, 에너지바 등 응용상품에 대해한 시장 반응을 조사하고, 판매처 확보를 위해 사전 마케팅 활동들을 활발하게 전개하고 있다.

준공과 함께 본격적인 시설가동은 올해 하반기에 이루어질 예정으로 건조채소 및 과일을 기반으로 한 가정 간편식과 식자재용 등 다양한 상품 생산이 가능해져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건조가공 사업은 차세대 식품사업으로 농업인 소득 향상은 물론 소비트렌드가 반영된 소비자 맞춤형 제품생산이 가능한 사업”이라며 “건조채소 시장 조기 안착을 위해 적극적인 홍보 마케팅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