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봄철 대형산불방지 특별대책 추진

산림청, 도, 시군 합동 산불방지 특별 기동점검 실시 등 대형산불 대응력 강화

2020-03-13     서인경
강원도청

[강원=동양뉴스] 서인경 기자=강원도가 오는 14일부터 내달 15일까지를 '봄철 대형산불특별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산림청, 시군과 합동으로 산불방지 특별 기동점검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특별기동점검은 10년 평균 도의 산불발생 건수의 40%(피해면적의 68%)가 봄철(3~4월)에 집중 발생되고 주로 입산자 실화(39%), 소각산불(27%) 등이 산불의 원인이며, 최근 코로나19 관련 산불예방 활동 위축 및 국회의원 선거 전후 산불 경각심과 대응태세가 이완될 우려가 있어 대비하고자 하는 것이다.

산불을 낸 사람에 대해서는 고의나 실수를 불문하고 '산림 보호법'에 따라 철저히 단속해 엄중 처벌하고, 방화범은 끝까지 추적해 검거할 계획이다.

이만희 도 녹색국장은 "올해 산불방지는 정확한 판단, 신속한 대응, 안전한 산불진화를 통해 소각산불을 최소화하는데 중점을 두고 대책을 추진하겠다"며, "올해에는 전국 제1의 산림도로서 위상에 맞는 성숙된 도민의식을 발휘해 사소한 실수로 인한 실화성 산불이 단 한건도 발생하지 않도록 산불방지에 전도민이 합심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