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확진자 동선 방역 돌입한 부산 기장군

2020-03-14     송영두 기자
코로나19

[동양뉴스] 송영두 기자 = 부산 기장군이 부산 96번 확진자의 동선의 방역을 시작했다.

14일 부산 기장군은 "부산 96번 확진자(49·여·해운대구)의 동선에 기장군 내 일부 장소가 포함됐다고 해운대보건소로부터 통보받고 확진자의 동선에 따라 해당 시설에 대한 긴급 방역을 실시하고 폐쇄 조치했다"고 밝혔다.

기장군 감염병방역단은 전날 오후 8시 10분 기장제일부동산에 대한 방역을 실시했다. 이어 오후 9시에는 탑마트기장점에 대한 긴급 방역을 실시, 오후 11시 방역을 완료했다.

96번 확진자는 탑마트기장점 방문 당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었고 주변 접촉자들도 모두 마스크를 하고 있었음을 확인했고 밀접 접촉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감염병방역단은 밝혔다.

기장군은 탑마트기장점의 폐쇄조치를 14일 오전 9시부로 해제하고 클린존 스티커를 부착했다. 기장제일부동산은 16일 오후 11시까지 폐쇄한다.

기장군 관계자는 "오는 26일까지 자가격리자를 1일 2회 모니터링하고 접촉자의 동선도 파악해 집중방역을 실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또 "접촉자 가정에 가족 수에 따라 1인당 보건용 마스크 15매와 손소독제 1병씩을 지원키로 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