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현재 코로나19 확진환자 6066명

2020-03-16     윤진오
16일

[대구=동양뉴스] 윤진오 기자 =대구시는 16일 0시 현재, 시내 코로나19 확진환자가 전일 0시 대비 35명이 증가한 총 6066명이라고 밝혔다.

대구시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이날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코로나19 확진환자 2512명은 전국 70개 병원에서 입원 치료 중이고, 2460명은 생활치료센터에서 치료 중이며, 확진 판정 후 자가에서 치료 중이거나 대기 중인 환자는 299명이라고 발표했다.

15일 완치돼 퇴원·퇴소한 환자는 270명으로, 현재까지 완치된 환자는 총 744명이고, 77명의 환자가 병원과 생활치료센터에 입원·입소했다. 16일에는 109명이 입원·입소할 예정이며, 33명이 생활치료센터에서 퇴소할 예정이다.

아울러 496명의 환자가 진단검사를 받고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며, 최중증 환자는 63명으로 파악되고 있다.

한편, 지난 15일 정부는 대구와 경북 일부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 감염병으로 인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권영진 시장은 "앞으로 국가적 차원의 지원책을 펴겠다는 정부의 강력한 의지를 환영한다"며, "결단을 내려주신 대통령과 국무총리를 비롯한 중앙정부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계기로 대구시 차원의 선제적 지원계획에 정부지원계획을 추가한 ‘종합지원계획’을 마련해 이번 사태를 조기에 수습하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