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헬기 추락사고 실종자 수색 작업 '중단'

2020-03-19     송영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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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뉴스] 송영두 기자 = 울산 헬기 추락사고의 실종자 수색이 중단됐다.

19일 울산소방본부는 "오후 8시를 기해 울주군 회야저수지 헬기 추락 사고 실종자 수색 작업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소방본부는 해가 지면서 앞이 잘 보이지 않는다는 이유를 밝혔다.

소방본부는 20일 오전 6시부터 수색을 재개할 예정이다.

이 헬기는 이날 오후 1시47분께 울산 울주군 웅촌면 대복리 일원의 야산에서 난 산불 진화 작업에 투입된 7대 중 1대다.

헬기는 저수지 인근 산비탈을 충격한 뒤, 그대로 저수지로 빠진 것으로 추정된다.

소방당국은 구조대원 62명을 투입, 수중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지만 현재까지 부기장 민모(47)씨는 생사를 확인하지 못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