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 콜센터·분당제생병원 코로나 확진자 추가 발생

2020-03-20     송영두 기자
구로구

[동양뉴스] 송영두 기자 = 서울 구로 콜센터와 성남 분당제생병원 관련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됐다.

20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구로 콜센터 관련 확진자는 전날(19일) 대비 7명이 추가로 확인돼 146명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어 "추가 확진자는 콜센터 빌딩 11층 직원 2명과 접촉자 5명이다"고 설명했다.

또한 "경기 성남시 분당제생병원와 관련해서는 직원 2명, 가족 등 접촉자 3명 등 모두 5명의 추가 확진자가 확인됐다"고 덧붙였다.

분당제생병원 관련 누적 확진자 수는 40명이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최근 들어 종교시설, 집단시설, 다중이용시설, 요양병원 등 의료기관을 중심으로 한 유행이 지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대구 신천지 교회의 환자 수가 급격히 감소하면서 감소하는 것으로 보이지만,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집단사례 또는 지역사회 감염사례의 발생이 계속 증가하고 있는 양상"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