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성서경찰서, 아동급식카드지원 청소년 대상 도시락 배달 '눈길'

2020-03-23     오정웅

[대구=동양뉴스] 오정웅 기자 = 대구 성서경찰서(서장 안종익)가 지난 20일부터 아동급식카드지원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도시락을 배달하고 있어 눈길을 모으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영업을 중단하는 식당들이 늘어나, 아동급식카드지원 대상 청소년들이 식사 해결에 어려움을 겪는 것을 보고 학교전담경찰관이 작게나마 도움이 되고자 이번 일을 진행하게 됐다.

도시락에는 식사 뿐만 아니라, 개인위생을 위한 휴대용 손 소독제 등도 같이 포장돼 있으며, 접촉 최소화를 위해 도시락은 문 손잡이에 걸어놓는 방법으로 배달한다.

성서경찰서는 코로나19 사태가 끝나더라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소년들을 위해 도움이 될 수 있는 물건을 배달하며 청소년 보호·지원을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