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해외입국자 자진신고 접수 및 모니터링 실시

지난 12~18일 해외입국자 대상

2020-03-26     한미영
전주시청

[전주=동양뉴스] 한미영 기자 =전북 전주시가 오는 28일까지 이달 12일~18일 중 입국한 전주시 거주민을 대상으로 자진신고 접수 및 모니터링을 실시한다.

이는 지난 19일부터 시행 중인 전세계 모든 입국자에 대한 특별입국절차 시행 전에 입국한 전주시민의 경우 코로나바이러스 관리 대상의 공백이 될 수 있음을 고려해 빈틈없는 방역체계망 구축을 위한 차원에서 추진된다.

시는 자진신고 상담 문의 전화를 개설하고 재난문자 및 시 홈페이지를 활용해 대대적인 홍보캠페인을 벌일 예정이다.

자진신고 대상은 지난 12일부터 18일 사이에 입국한 전주시에 거주하는 해외입국자이며, 신고기간은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상담전화(063-281-2030)를 통해 접수를 받는다.

자진신고하는 입국자에 대해서는 입국일로부터 14일간 담당공무원이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유증상자에 대해서는 보건소 연계 및 코로나바이러스 무료검사를 제공해 신속하게 환자를 조기발견, 치료하는데 치중한다.

시 관계자는 “최근 유럽 등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함에 따라 해외입국자에 의한 확산방지를 위해서는 해외입국자 관리도 매우 중요하다”며 “빈틈없는 방역과 선제적인 대응을 통해 추가 감염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