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총리부인 '코로나 완치' 상황은?

2020-03-29     송영두 기자
캐나다

 

[동양뉴스] 송영두 기자 =캐나다 총리부인에 안심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의 부인인 소피 그레고어 여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완치 판정을 받았다고 AFP통신이 29일(현지시간) 전하면서다.

그레고어 여사는 전날 페이스북에 "몸이 훨씬 많이 좋아졌으며 주치의와 오타와 보건당국으로부터 모든 것이 괜찮아졌다는 통보를 받았다"며 "내게 회복을 기원하며 손 내밀어준 모두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글을 올렸다.

그레고어 여사는 영국에 다녀온 뒤 이달 12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남편 트뤼도 총리는 검사 결과 음성이었으나, 예방 차원에서 자가 격리에 들어갔고 매일 관저 현관에서 언론 브리핑을 진행해왔다.

트뤼도 총리는 14일 자가격리 기간이 끝났지만, 가족과 함께 관저에 머물 계획이다.

트뤼도 총리는 앞서 취재진에게 "보건 전문가의 조언에 따라 다른 모두가 그러하듯 우리 역시 집에 머물고, 가능한 한 격리하고, 절대적으로 필요한 경우가 아니라면 밖에 나가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미국 존스홉킨스대 집계에 따르면 이날 현재 캐나다의 코로나19 확진자는 5천655명이며, 사망자는 60명을 넘어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