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첨단장비 활용한 산업단지 대기오염조사 실시

드론, 대기질 정밀측정 차량 등 첨단장비 활용

2020-04-01     허지영
(사진=부산시청

[부산=동양뉴스] 허지영 기자=부산시(시장 오거돈) 보건환경연구원이 드론과 대기질 정밀측정 차량 등 첨단장비로 산업단지 내 대기오염조사에 나선다고 1일 밝혔다.

시는 환경부에서 실시한 대기오염물질 배출사업장 특별점검에 드론과 정밀측정 차량을 투입해 대기 중 미세먼지 오염도를 실시간으로 측정하고, 포집된 시료는 대기질 정밀측정 차량을 통해 실시간으로 분석했다.

그 결과 벤젠과 폼알데하이드 등 84종의 휘발성 유기화합물과 악취 물질 정밀분석과 오염물질 고농도 배출사업장에 대한 즉각적인 감시가 가능해 위반사항 적발률이 증가했을 뿐만 아니라 효율적인 지도점검이 가능했다.

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2018년 11월 전국에서 최초로 대기질 정밀측정 차량을 구축한 바 있다. 이를 통해 초미세먼지 등 대기오염물질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해 악취사고, 화학물질 누출사고 등을 방지하고, 공단지역 대기오염물질에 대한 오염지도를 작성하는 등 환경오염을 줄이기 위해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첨단분석 장비를 활용해 대기질 정밀측정 차량은 지상, 드론은 상공의 오염도를 지속적으로 측정해 산업단지 내 대기오염물질 및 악취유발물질에 대한 배출저감을 유도해 시민 건강보호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