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코로나19 18번째 확진환자 발생...유럽 여행 다녀온 30대 남성

2020-04-02     우연주
(사진=안양시

[안양=동양뉴스] 우연주 기자 = 경기 안양시는 2일 코로나19 확진환자가 1명 추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관내 18번째 확진환자인 A씨는 동안구 평촌동 인덕원대우아파트에 거주하는 30대 남성으로, 지난 2월 27일부터 3월 18일까지 포르투갈과 스페인을 여행한 뒤 귀국했다.

귀국 당시에는 자가격리 대상자가 아니었으나 스스로 자가격리 중에 발열 증상이 발현돼, 동안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 검사를 실시했다. 이날 오전 8시 '양성' 판정을 받아, A씨의 가족 3명은 검사 후 자가격리 및 시설격리에 조치됐다.

안양시는 A씨의 자택과 인근 지역에 대해 방역을 완료했다.

현재 경기도 역학조사관이 자세한 동선과 접촉자 등을 확인 중이며, 역학조사가 완료되는 대로 세부정보를 공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