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황교안 막말 "문 정부 무슨 테러할 지 몰라"..."이러려고 큰절 했나"

2020-04-12     송영두 기자
이번엔

[동양뉴스] 송영두 기자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가 문재인 정부를 지칭하며 "이 정부는 자기들의 목적을 이루기 위해 무슨 짓을 할 지 모른다. 테러를 할 지도 모른다"고 말하자 이에 발끈한 범여권이 맹공격에 나섰다.

최근 통합당 몇몇 후보 유세 중 벌어진 일부 사건을 마치 정부가 테러를 한 것처럼 발언 한 것. 이날 유세는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도 지원 유세에 나서 황교안 후보 바로 앞에 서 있었지만 별다른 제지를 하지는 않았다.

한편 황교안 후보는 "제가 처음 (종로) 선거에 나설 때 상대 후보는 50% 가까이 저는 20% 가까이 (였다). 이거 경쟁이 된다고 생각했느냐"며 "이걸 뒤집는 것이 국민의 힘이고, 지금 국민이 일어나고 있다. 종로가 바뀌고 있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에 대해 이낙연 코로나19국난극복위원장은 정춘숙 후보(경기 용인병) 지원유세에서 통합당을 겨냥, "막말이 잘못된 것이라고 말했던 지도자도 막말을 했다"며 "위부터 아래까지 막말을 계속한다면 국민이 그 집단을 몽땅 혼내주는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