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구, 주민참여예산으로 불편사항 해결

2020-04-14     김정관
대구시

[대구=동양뉴스] 김정관 기자 =대구 동구가 내년 주민참여예산 편성을 위한 주민제안 사업을 오는 30일까지 접수한다.

주민참여예산은 재정운영의 투명성과 공정성 제고를 위해 주민이 직접 지역에 필요한 사업의 제안부터 심사, 선정까지 전 과정에 주도적으로 참여해 편성하는 예산이다.

내년 주민참여예산에는 시민 전체를 위한 시정참여형사업(공모), 구민 전체를 위한 지역참여형사업(공모), 동 주민들의 모임을 통해 자체사업을 발굴하는 지역회의 사업으로 추진한다.

동구의 주민참여예산 총 규모는 15억원이며 제안사업 접수는 동구 주민이면 누구나 구청 홈페이지(www.dong.daegu.kr), 이메일, 우편, 방문 등을 통해 가능하다.

접수된 제안사업은 소관부서 검토 및 주민참여예산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사업의 우선순위를 정하고, 의회 예산 심의를 거쳐 내년도 본예산에 반영할 예정이다.

동구는 지난해 안심귀갓길 조성을 위한 생활안전 CCTV 설치, 노후 보안등 교체, 쓰레기 투기단속 CCTV 설치, 공원 및 도로정비, 교통안전 시설 설치 등 총 107개 사업(14억9800만원)을 선정, 올해 예산으로 편성했다.

배기철 동구청장은 “주민들의 목소리를 구정에 직접 반영할 수 있는 주민참여예산제에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리며, 주민참여 활성화를 위한 주민제안사업을 하반기에 추가 공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