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도 육아 동반자' 부산 아빠단 100명 모집한다

2020-04-14     허지영
(사진=부산아빠단

[부산=동양뉴스] 허지영 기자=부산시(시장 오거돈)가 오는 21일부터 내달 6일까지 육아하는 아빠들의 모임인 ‘와따 100인의 부산 아빠단’ 4기를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부산 아빠단은 가정에서 아빠들이 육아 보조자가 아닌 육아의 동반자로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아빠 육아를 지원한다.

아빠단의 주요 활동은 주간 온라인 미션 수행, 전문가 멘토링, 아빠 네트워킹, 체험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돼 있다.

주간 온라인 미션은 대중교통 이용 부산 박물관 나들이, 인생샷 스티커 사진 찍기, 복면가왕  in 코인노래방 등 작지만 아빠와 아이가 함께 하며 추억을 쌓을 수 있는 소소한 놀이 미션이다.

전문가 멘토링은 아빠들의 궁금증을 바로바로 풀어줄 수 있는 쌍방향 교육으로 지난해에는 구성애 강사를 초빙해 올바른 어린이 성교육 방법에 대한 아빠들의 궁금증을 해소했다.

(사진=전문강사

부산 아빠단은 4세에서 7세까지의 자녀를 둔 아빠들을 대상으로 모집하며, 신청은 시 홈페이지(www.busan.go.kr) 및 부산아이 다가치키움 홈페이지(www.busan.go.kr/childcare)를 통해 할 수 있다.

선발된 100인의 명단은 내달 12일 시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부산 아빠단 4기는 내달 30일 발대식을 시작으로 23주 가량의 공식 활동에 들어간다. 전체 활동 참여도 평가를 통해 우수 아빠 시상과 더불어 자녀와의 특별한 1박 2일 캠프 기회도 제공할 계획이다.

올해는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 상황을 고려해 초기에는 온라인 프로그램으로 추진하며 향후 감염 확산 추이에 따라 멘토링 및 네트워킹, 체험프로그램 등 오프라인 프로그램을 확대해 운영할 예정이다.

출산보육과 김영숙 주무관은 “부산 아빠단은 공식 모임과 다양한 체험들을 통해 육아 고민은 나누고 능숙한 육아법은 공유해 아빠 육아에 대한 자신감을 올리는 계기로 작용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