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5총선] 부천시 선거구 4곳 민주당 싹쓸이

2020-04-16     우연주
국회의사당.

[부천=동양뉴스] 우연주 기자 = 지난 15일 치러진 4·15총선 개표 결과, 경기 부천시 선거구 4곳을 더불어민주당이 모두 석권했다.

16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부천갑은 김경협 후보가 4만8002표(59.1%)를 얻으며 미래통합당 이음재 후보(2만9266표, 36.0%)를 꺾고 당선됐다.

부천을 설훈 후보는 8만889표(54.9%)로, 통합당 서영석 후보(5만8341표, 39.6%)를, 부천병 김상희 후보가 7만7577표(60.5%)로 통합당 차명진 후보(4만1642표, 32.5%)를, 부천정 서영성 후보가 4만9552표(56.7%)로 통합당 안병도 후보(3만2094표, 36.7%)를 꺾고 국회로 입성한다.

민주당 김상희 의원은 "코로나19로 심신이 지치셨을텐데도, 투표소의 긴 줄에도 아랑곳없이 저를 선택해 준 소사 주민께 감사드린다"며 "우리 소사를 위해 추진해 온 사업들과 새로이 약속한 사업들을 꼭 해내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월호 텐트 막말' 논란을 일으켜 미래통합당에서 제명된 차명진 후보가 법원 결정에 따라 총선 완주를 했으나 결국 패배를 맞이했으며,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부천 소사에서의 정치를 접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