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유치 서명부 제출

대대적 범시민 서명운동에 시민 67만3179명 참여

2020-04-29     노승일
김종관

[청주=동양뉴스] 노승일 기자 = 충북 청주시가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청주 오창 유치를 지지하고 염원하는 시민 67만3179명의 서명부를 충북도에 제출했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방사광가속기 청주 유치를 위해 전 행정력을 동원해 총력을 기울여 왔으며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구축 사업에 대한 민·관 공감대를 형성하고 시민의 지지를 결집시키고자 대대적 범시민 서명운동을 전개해 왔다.

홍보 현수막 300여개를 시 전역에 게시하고, 전 청사에 서명대를 마련해 내방 민원인들에게 유치 청원 서명을 받았으며 터미널·오송역·성안길·대학가 등 주요 시민밀집지역에도 서명부를 비치하고 가두캠페인을 펼쳤다.

또한 시내버스 480여대에 홍보물 부착 및 안내방송을 하는 등 시민 홍보를 추진했으며 각종 시민단체 및 직능단체들과 연계해 붐업조성을 위한 캠페인 및 서명운동을 전개하고 관내 기업, 대학교, 금융권 등에도 유치지지와 서명을 이끌어냈다.

이번에 제출된 서명부는 지난 20일부터 진행된 서명운동의 결과로써 청주시민 67만3179명의 간절한 열망이 담겨져 있다.

김종관 시 자치행정과장은 "과학기술 기반의 신산업 혁신벨트 구축과 원천기술 확보를 통한 지역의 혁신성장을 위한 다목적 방사광가속기의 최적지는 청주 오창"이라며 "청주시민들의 염원을 한데 모아 방사광가속기 유치를 위해 마지막까지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