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한화 '28점' 화력 쇼...'강백호' 개막전 예열 완료

2020-05-01     송성욱

[동양뉴스] 송성욱 기자 = 강백호의 방망이가 불을 뿜었다.

강백호(사진=KT위즈

1일 근로자의 날을 맞아 한화를 홈으로 불러들인 KT위즈는 9회까지 가는 접전 끝에 15대13으로 승리하며 연습경기 대미를 장식했다.

이날 KT 강백호는 9회까지 매 타석 바뀐 투수(선발 장시환은 2타석)를 상대로 5타석 4타수 4안타 1홈런 1볼넷 7타점을 기록해 나 홀로 타선을 이끌며 한화 투수들을 맹폭했다.

이날 경기는 난타전 속에서 한화(16안타)와 KT(15안타)가 식을 줄 모르는 방망이를 보여주며 다가올 개막전을 향해 예열을 마쳤다.

양 팀은 매회 주자가 나가며 상대 투수들을 괴롭혔지만 공교롭게 두 팀이 4회에 만 3자 범퇴로 이닝을 마쳤다. KT는 8회 한화 박상원의 구위에 눌려 한 이닝 더 삼자 범퇴로 물러 났다.

한화는 이날 총 8명의 투수를 마운드에 올리며 구위 점검에 나선 반면, KT는 선발 쿠에바스(3이닝), 배재성(5⅓이닝), 하준호(⅔이닝)로 이어지는 단 3명의 투수를 투입하며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한편 KT는 다음 주 5일 수원KT위즈파크로 롯데를 불러들여 홈 개막전을 준비하며, 한화는 인천으로 넘어가 SK와 개막전을 준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