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동해지역지부, 동해시 긴급재난지원금 조성에 힘 보탠다

근로자의 날 행사비 및 해외연수비 삭감...동해시 긴급재난지원금 지원

2020-05-09     서인경
한국노총동해지역지부

[동해=동양뉴스] 서인경 기자 = 한국노총동해지역지부(의장 김동각)는 강원 동해시 코로나19 긴급재난지원금 조성에 힘을 보태고자 지난 6일 한국노총동해지역지부 대표자 긴급회의를 개최, 노동절 행사비와 모범 근로자 연수비 전액을 반납키로 결정했다.

9일 시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근로자의 날 행사가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으로 취소됨에 따라 근로자의 날 행사 지원 보조금 400만원을 삭감해 동해시 긴급재난지원금에 보탠다는 것.

또한 모범 근로자에게 제공하는 해외연수비 1800만원도 전액 반납하기로 결정해 총 2200만원이 시 긴급재난지원금으로 지원될 예정이다.

박준영 한국노총동해지역지부 사무국장은 "이번 한국노총동해지역지부의 결정이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 회복과 시민의 생활 안정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