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돈 천안시장, 여대야소 천안시의회 데뷔전

민주당 60건, 통합당 12건 답변 요청

2020-05-13     최남일

[천안=동양뉴스] 최남일 기자 =4·15 천안시장 보궐선거를 통해 취임한 박상돈 시장이 내달 여대야소 구도의 천안시의회 데뷔전을 치른다.

이번 정례회는 오는 6월 1일부터 11일까지 열리며 새로운 시장이 취임한 뒤 처음 열린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는 가운데 천안시의원들이 각종 시정 현안에 대해 질의할 예정이다.

천안시의회 ‘제233회 제1차 정례회’ 시정질문 접수 현황(8일 기준)에 따르면 24명의 시의원들이 총 164건의 시정질문을 요구한 상태다.

이 가운데 시장 답변은 총 72건이다. 전체 시정질문 중 37%를 차지한다. 정당별로는 민주당 의원들이 60건, 통합당 의원들은 12건의 답변을 요청했다.

특히 민주당 소속 의원 2명은 44건에 달하는 질문을 요청한 상태다.

이중 민주당 의원 질문에는 재검토를 지시한 천안삼거리 명품화 사업과 일봉산 민간공원 조성사업 등 박 시장의 보궐선거 공약 관련 내용도 포함돼 문답 과정에서 치열한 격론이 벌어질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