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미래통합당 아산시갑 이명수 의원

“대한민국을 바꾸고, 아산의 미래발전 위한 초석 다지겠다”

2020-05-14     한미영
이명수

[아산=동양뉴스] 한미영 기자 =아산지역 유일한 4선 이명수 국회의원이 당선 한 달을 맞았다.

동양뉴스와의 서면인터뷰를 통해 이명수 의원은 코로나19 사태를 발전의 기회로 만드는 일과 외교안보정책을 대폭 손보는 역할을 하고 싶다고 밝혔다.

행정가 출신 중진의원인 이 의원은 위기에 빠진 나라에 활력을 불어 넣는 일에 앞장 설 것이며, ‘일하는 국회’ 구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역설했다.

특히 당 내에서 전통적 보수의 가치인 성장과 발전이 공정·평화·민주 등 가치와 함께 국민 공감을 얻고, 상호 가치의 장점을 살려낼 수 있는 ‘나만의 역할’을 찾겠다고 강조했다.

-당선 소감과 각오

"다시 한 번 아산을 위해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이번 승리는 저 이명수 개인의 승리가 아니라 아산의 승리이자 현 정부의 국정흐름을 바꾸고자 하신 국민 여러분의 승리라고 생각한다.

그동안 아산을 위해 일하면서 아산시민의 생각을 잘 알고 있으며, 이번 선거기간 동안에 아산시민들의 뜻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다. 저를 지켜주고 지지해주신 모든 분들께 더 큰 봉사와 헌신 그리고 아산 발전으로 보답하겠다.

지난 국회는 일하는 국회의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고, 여·야간 대립과 갈등만 보여줬다. 민생 법안이 산적해 있음에도 말로만 처리한다하고 연동형 비례대표제도와 같은 민생과 관계없는 정치적 현안 처리에만 급급했다. 그런 모습만 보여드리니 국민들이 국회를 신뢰할 수 없는 것이다.

이제 제21대 국회는 달라져야 한다. 저 뿐만 아니라 국회 자체가 일하는 국회가 되기 위해 새롭게 시스템을 대폭 개혁해야 한다. 여야 협의를 통해 국회 회의 일정이 정해지는 것이 아니라 상시국회 체계가 시행되어 날짜가 되면 국회가 자동개회되도록 해야 한다. 불출석 의원에 대한 제재 역시 강화하여 연봉을 삭감하던가 국민들이 일 안하는 국회의원을 소환하는 등의 제도가 마련돼야 할 것이다. 이런 ‘일하는 국회’를 만들기 위해 앞장서서 최선을 다하겠다."

-국회활동 계획

"아산지역 유일한 4선 국회의원으로서 책임감이 더욱 막중해졌다. 보다 대표성있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주요 직책을 맡아 아산과 국가를 위해 보다 큰일을 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보고 싶다.

먼저 선거기간에 약속드렸던 공약들을 차근차근 이행해 나갈 것이다. 4차산업혁명 거점도시 구축부터 국립경찰병원 아산 유치, 아산 서부권(인주~신창~선장~도고~송악) 외곽순환도로 건설, 풍기전철역 조기 신설, 모종중학교(가칭) 신설, 천안~아산~당진 고속도로사업 조기 완공, 온양행궁 복원, 온양 원도심·중심상권 활성화 등 지역 현안과 관련된 여러 공약들이 잘 이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

우선 여러 공약들을 검토해 단기 이행 공약과 중·장기간 추진이 필요한 공약으로 분류하고, 그 안에서도 법안으로 해결 가능한 것과 예산이 필요한 부분으로 나눠 우선순위를 정할 것이다.

각 공약마다 관계 부처와 충남도청, 아산시와의 협의·협조를 통해서 예산을 확보하고, 입법이 필요한 것은 국회에서 여러 선배·동료의원들에게 필요성을 설득하며 공약 이행을 해나가겠다. 시민과 한 약속을 지켜내고 보답하기 위해 공약들을 시급히 해결할 수 있도록 이번 임기동안 최선을 다하겠다."

이명수

-지역주민을 위해 가장 먼저 추진할 공약은

"21대 국회에서 가장 중점적으로 추진해야 할 것은 대한민국을 바꾸고 살리는 것이고 우리 아산지역의 미래발전을 위한 초석을 다지는 것이다. 아산의 미래발전을 위해 아산을 4차산업혁명 거점도시로 육성하여 새로운 비전과 희망을 만들 계획이다. 예로 들면 AI, VR, AR 그리고 여러 가지 빅데이터 관련된 센터를 설립하여 청년 일자리창출에도 기여할 것이다.

아산시를 4차산업혁명 거점도시를 만들기 위해 관련 부처와 전문가와의 간담회를 꾸준히 진행하며 관련 법률안 개정부터 할 예정이다. 특히 국토교통부와 산업통상자원부와의 논의를 통해 아산시 발전을 위한 도로 신설 등 기반시설 조성을 추진해 나갈 것이며, 첨단복합단지와 중장기적으로 드론, 자율주행차, 디스플레이를 육성할 산업단지 조성을 위해서도 노력할 것이다."

-시민들에게 한 말씀

"우선 여전히 코로나 사태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음에도 저를 성원해주신 아산시민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 4선의 힘으로 아산의 큰 발전과 정치개혁을 이루는데 핵심적 역할을 할 것이다. 우리 아산이 충청 정치 나아가 대한민국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제가 내세웠던 공약사항을 다시 확인하고 점검해 꼭 실천할 것이며, 처음 18대 국회의원이 되면서 가졌던 초심 그대로 21대 국회의원으로도 활동할 것이다.

아산시민 여러분께 거듭 감사드리며, 21대 국회가 종료되는 4년 후에도 ‘역시 이명수!’ ‘선택하길 잘했다’는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제가 잘못된 길로 가지 않도록 아산시민들의 지도편달을 달게 받을 것이며, 아산시민의 소중한 선택이 헛되지 않도록 더욱 정진할 것을 약속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