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 빨리 보고 싶어요”

스승의 날 앞두고 영상 통해 감사의 마음 전한 임채은 학생 화제

2020-05-14     최진섭

[충남=동양뉴스] 최진섭 기자=“선생님! 빨리 보고 싶어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등교 개학이 지연되고 있는 가운데 스승의 날을 앞두고 ‘스승의 날 감사한 마음 전하기’ 영상을 제작한 학생이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교육청 행복나눔기자단 기자인 설화중학교 임채은 학생이 카톡과 문자, 전화, 손편지, 영상편지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한 방법을 소개하며 코로나19로 인해 대면 접촉이 줄어든 스승과 제자 사이를 연결할 방법을 제시한 것.

(사진=임채은

특히, 올해 스승의 날에는 교사와 학생들이 반갑게 만나 직접 감사의 마음을 전할 수 없을 것으로 보여 임채은 학생의 영상이 더 큰 의미로 다가오고 있다.

등교 개학은 연기되고 있지만 임채은 학생 외에도 학생 기자들이 깜찍한 상상력을 발휘한 동영상을 제작하며 재택수업의 또 다른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충남교육청 김지철 교육감은 “스승의 날 아름다운 마음을 전하는 학생들에게 감동했다”며 “비록 온라인을 통해 만나지만 사제 간의 따뜻한 정을 느끼는 고마운 영상”이라고 소개했다.

한편, 코로나19로 인해 지난해보다 늦게 활동을 시작한 충남교육청 행복나눔기자단은 학생기자 수를 153명(학부모·도민 기자 28명)으로 늘리고, 올해부터 동영상 기사를 채택하기 시작했다. 최근에는 불당중학교 이서하 학생이 굳은 몸을 풀어주는 방구석 꿈틀운동을, 김현솔 학생은 온라인 개학의 장점과 단점, 개선할 점 등을 영상에 담아 소개했다.